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우리가 지켜온 전통적 가치관을 해체하는 법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차별금지법까지 준비하고 있었다"며 "지방선거만 끝나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그 누구도 부당한 차별에 찬성하는 국민은 없다"면서도 "지금까지 논의되어왔던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단순히 차별을 막는 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켜왔던 전통적 가치관을 해체하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윤리와 도덕의 기준이 바뀌고, 종교적 신념조차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차별 금지가 또 다른 차별을 불러올 수도 있다"며 "이미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적지않은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국민 모두가, 투표장에 나가서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은 이재명과 민주당의 일방적 입법 드라이브를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진보당과 민주당 의원 주도로 발의됐으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시민단체 설문 결과 지방선거 후보 다수가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부는 최근 해외 사례에 대한 실태 조사를 추진하며 법제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