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위해 부내 학습 동아리를 신설하고 민간 전문가 자문단을 위촉하는 등 전방위적 대책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1일 전 직원의 AI 역량 내재화를 목표로 하는 부내 학습 동아리 'AX집현전2.0'을 출범하고, 민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인공지능 자문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AX집현전2.0'은 실제 재정·경제 정책 수립과 행정 업무에 AI를 접목하는 실무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초기 동아리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자문단에는 차상균 서울대 명예교수, 박승훈 오마주AI 대표 등 6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향후 1년간 AI 교육 프로그램 제공, 부내 해커톤 멘토링 등 재경부의 AI 관련 활동 전반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AI 활용 프로젝트 성과도 공개했다. 시연된 도구는 보도자료 배포 시점에 카드뉴스를 자동 생성하고, 세법 개정안의 조문과 대비표 등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포함했다.

이 밖에도 특정 기간 보도자료를 분석해 정부업무평가 항목별 실적을 자동 분류하는 도구도 선보였다. 재경부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교육 성과 시연을 정례화하며 AI 대전환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