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의 주요 임도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산림청은 우기 전 산사태와 임도 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기술자문단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국 5개 권역(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의 임도 15개소, 총 49.2㎞ 구간이다.

특히 절·성토 사면의 붕괴 우려가 있거나 배수가 불량한 구간, 민가와 인접한 지역 등 집중호우 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이번 점검에는 산림청, 지방산림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산림공학 교수 및 산림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중앙기술자문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배수시설 적정성, 노면 및 사면 안정성, 구조물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번 점검이 단순한 시설물 안전 확인을 넘어, 전문가의 기술 검토와 현장 자문을 통해 임도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품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재해에 강한 임도를 조성하고 유지관리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임도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