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삼일회계법인을 포함한 10개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감리 결과를 공개하고 개선을 권고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025년도 회계법인 품질관리 감리 결과에 따른 개선권고사항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업과 투자자가 외부감사인을 선택하고 평가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제가 도입된 이후 품질관리 감리 지적 건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회계법인당 평균 지적 건수는 2021년 14.4건에서 2025년 8.0건으로 5년 새 약 44% 줄었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감사품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발생하는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회계법인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감리 대상은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한 총 10개 회계법인이었다. 감리 결과 발견된 개선권고사항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3년간 공개돼 기업 및 투자자들이 감사인 평가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품질관리 감리는 리더십 책임, 윤리적 요구사항, 인적자원, 업무 수행 등 6대 요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금융당국은 회계법인들이 지적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