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자동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전년 같은 달보다 10% 증가하며 24조원을 넘어섰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4조 12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2조 1856억원)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 부문 거래액은 1조 4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8% 폭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이는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구매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음·식료품(9.6%), 음식서비스(7.8%) 등 전통적인 강세 품목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거래액 규모로는 음식서비스가 3조 4664억원(14.4%)으로 가장 컸고, 음·식료품(3조 3622억원, 13.9%), 여행 및 교통서비스(2조 8504억원, 11.8%)가 뒤를 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438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늘었다. 다만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음식서비스(99.1%), 이쿠폰서비스(90.8%) 등은 여전히 모바일 거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병행몰의 약진이 돋보였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거래액은 5조 9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급증해, 6.9% 성장에 그친 온라인몰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서적(-2.9%), 문화 및 레저서비스(-6.3%), 기타서비스(-42.6%) 등 일부 품목은 거래액이 감소했다. 한편 4월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 비중은 30.2%를 기록하며 전월(30.0%)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