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권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개인 SNS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이제 개인 SNS를 노골적인 선전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위한 편향된 메시지를 반복 살포하고 있다. 대통령 지위를 앞세운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심판이 아닌 선대위원장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최근 불거진 투표지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전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기표지 노출 논란 역시 좌시할 수 없다"며 "비밀투표 원칙은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는 대통령의 것이 아니라, 오직 국민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비판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사전투표 과정에서 기표 상태를 문의하며 투표지를 노출했다는 논란이 인 가운데 나왔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서도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한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해 야당으로부터 선거 개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