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차, K9 자주포 등 대한민국 대표 무기들이 3년 만에 열린 대규모 합동화력훈련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iM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지난 5월 28일 열린 '2026 합동화력훈련'을 통해 우리 무기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훈련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시행됐으며, 제7기동군단을 필두로 51개 부대 장병 14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에 등장한 K2 전차, K9 자주포, 비호복합 등 우리 군의 대표 무기들은 실사격에서 모두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켰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K2 전차의 유효 사거리는 3km지만 국내 훈련장의 최대 사격 거리는 1.5km에 불과해 우리 무기 능력에 비해 국내 무대가 작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K2 전차는 폴란드 현지 사격에서 최대 5km 거리의 목표물에도 높은 명중률을 기록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천궁-II 미사일도 96% 수준의 요격 성공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미래 전장의 핵심이 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iM증권에 따르면 훈련과 함께 열린 전시에서는 자폭 드론, 다족보행로봇, 무인차량(UGV) 등 다양한 무인 무기체계가 공개됐다.

증권사는 이를 두고 병력 자원 감소에 대비해 군의 무인화 전환이 중요하다는 점을 군과 방산업계가 명확히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의 무기 수출이 재래식 무기 위주지만, 앞으로는 무인화 무기체계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