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의 국제통상질서 재편 시도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한계를 진단하고 개혁 방향을 모색하는 작업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1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간행물 '통상법무정책' 제11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간행물은 반기별로 발행되며 2021년 5월 창간됐다.

이번 11호는 미국의 국제통상질서 재편 시도, WTO 개혁 방향 등 주요 국제통상 이슈를 다룬 논문 4편과 판례 평석 2건을 수록했다. 특히 '미국의 국제통상질서 재편 시도와 법적 평가', '유연한 다자주의로의 이행 전략', 'WTO 개혁의제로서 산업정책 관련 논의 동향' 등 핵심 현안을 집중 조명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복합적인 전환 과정에 있는 통상환경 속에서 WTO 등 다자협의체에서 주도적 참여를 통해 국익 중심의 통상정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법무정책'이 우리나라의 통상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지적 토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간행물은 인쇄본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DBpia, KISS 등)에서도 전자파일로 제공된다. 산업부는 오는 11월 제12호를 발간하고, 올해 게재된 논문 중 우수논문 2편을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