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6년 37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대규모 주주환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을 371조4430억원으로 추정하며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개년 단위로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운영 중이다. 매년 9조8000억원의 고정 배당을 지급하고, 이를 초과 달성하면 특별 배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보통주 3.7~6.5%, 우선주 5.8~10.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높은 배당수익률은 주가의 하방을 지지한다는 면에서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
2027년부터는 기본 배당금 자체가 상향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부터 삼성전자의 연간 FCF가 최소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고정 배당금 규모나 FCF 환원 비율이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2025년과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43조6010억원, 371조4430억원이다. 2027년에는 499조5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주가는 2026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6.9배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이라며 목표주가 5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