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에서 인공지능(AI)·로봇·스마트공장 등 미래 산업 관련 항목이 처음으로 포함된다.
국가데이터처는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전국 약 753만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5년마다 국내 산업 전반의 고용, 생산, 경영 실태를 파악하는 국가 기본통계로, 정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AI 활용, 로봇 도입, 스마트공장 운영, 무인매장 현황 등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를 반영한 항목들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 사업체 중 현장 방문조사 대상을 44.4%인 약 334만 개로 줄이고 행정자료 활용을 확대해 응답 부담을 낮췄다.
국가데이터처는 산업분류 검토나 콜센터 운영에 AI 기술을 도입해 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콜센터는 보이스봇과 챗봇을 활용해 24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온라인 조사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제총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 조사는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1만 2000여명의 조사요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AI 확산 등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