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며 6월 3일 지방선거에서의 투표를 통한 심판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총선과 지난 대선, 정치에 무관심했던 대가로, ‘최악의 저질’ 이재명과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우리가 투표를 포기하면, ‘재판 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기 범죄를 모두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 불소추 특권(헌법 84조) 해석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이 중단된 상황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악성 지배자’가 누구입니까? 대통령의 권력을 손에 쥐고, 압도적 여당까지 거느린, 이재명 본인이 ‘악성 지배자’ 아닙니까?”라고 반문하며 “압도적 의석수를 앞세워 악법을 마음껏 통과시키고, 전과자 후보, 5.18 모독 후보, 무능, 무자격 후보들을 몽땅 지방선거에 내세운 민주당이야말로, ‘구태 기득권’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는 민주당이 경제 성과로 내세우는 ‘코스피 8000’ 구호를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코스피 8천’만 자랑한다”며 “반도체에 가려진 거의 모든 산업의 부진,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내수 침체, 사상 최악의 상황에 내몰린 청년 일자리, 벼랑 끝에 있는 우리 민생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가 상승을 주요 성과로 홍보하고 있다.
장 대표는 “많은 국민들은 지금 지옥에 살고 있다”며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고 지옥’과 ‘부동산 지옥’을 언급했다. 그는 “월급보다 물가가 빨리 오르는 나라, 문을 여는 가게보다 문을 닫는 가게가 많은 나라, 아무리 애를 쓰고 눈을 낮춰도, 도저히 나의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나라”가 이재명 정부가 만든 현실이라고 규정했다.
장 대표는 “이런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6월 3일 투표장으로 나가셔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기호 2번 국민의힘에 보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가 언급한 6월 3일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