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아찔했지만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준해양사고' 경험담을 모은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6년도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준해양사고는 선박의 구조나 운용과 관련해 개선되지 않으면 인명, 선박, 해양환경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사태를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유사 사고 재발을 막고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공모는 개인 부문과 선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직접 겪거나 목격한 준해양사고 사례를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공모전 누리집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사례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중 개인 68명, 선사 5곳의 수상자가 선정된다. 총상금은 18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준해양사고 교훈 사례집'에 수록되고, 영상으로도 제작돼 각종 안전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시원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나의 '아차' 했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지혜와 방패가 될 수 있다"라며 "해양사고 예방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