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마리나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6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국 336개 마리나 사업장과 304척의 마리나 선박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마리나 선박 운항이 급증하고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는 데 따른 예방 조치다.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이 꾸려진다.

합동 점검반은 선박 내 구명조끼 등 안전 설비 비치 상태, 종사자의 해기사 면허 및 인명구조요원 자격 보유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기상 악화에 대비한 피항 계획 수립과 재난보험 가입 여부 등도 점검 항목에 포함됐다.

해수부는 출항 전 안전 점검, 과승 및 음주 운항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현장에서 계도할 방침이다. 점검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도 개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사고 예방조치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