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TV토론을 '개그콘서트'에 비유하며 자질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후보들 TV토론을 보면서, 개그콘서트가 왜 망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정치하려고 나온 건지, 웃기려고 나온 건지 분간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후보들을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칸쿤' 정원오, '외박 강요 했나 안했나' 간단한 질문에, 끝내 '안했다'는 한마디를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천의 '박찬대장동', 유튜브 쇼츠만 수십개가 돌아다닌다"며 "독립유공자 '22촌'으로 웃기더니, 정책은 아예 대답을 못하고 눈만 껌뻑거렸다"고 썼다.
이어 "'홍제동' 우상호, '정자리 관광단지' 공약을 내놓고, 정작 정자리가 어딘지 몰라서 45초 동안 서류만 뒤적뒤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어머니' 추미애, 반도체의 '반'자도 모른다는 걸 다 들켰다"며 "이재명 '공소취소'는 검찰 잘못이지 이재명은 잘못이 없다고 우겼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다른 후보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 종로구청장 후보는 종로구청장 하겠다면서 종로에 안 사는 모양이다",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본인이 사는 집주소도 모른다", "민주당 완도군수 후보는 본인 질문 시간에 30초 동안 자료만 뒤적였다"고 했다.
특히 완도군 군의원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 공천 받아 완도군에서 무투표 당선된 군의원 후보는 무려 전과 7범"이라며 "무전과 후보 2명을 탈락시키고 이 사람을 공천했단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러니 토론하자면 도망만 다녔겠지"라며 "이런 자들에게 결코 우리 지방정부와 국민의 삶을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권자 여러분, 유튜브 쇼츠라도 꼭 한 번씩 찾아보십시오. 민주당 후보들의 자질이 어떤지 꼭 살펴보십시오. 무능한 자들에게 권력을 주면, 내 삶이 무너집니다"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의 이번 발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TV토론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왔다. 여야는 토론회에서 드러난 후보들의 자질과 정책 이해도를 두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