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직을 마치고 지역구로 복귀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헌법을 짓밟은 세력에게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0시를 기해, 저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복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의장 임기를 마치고 노원으로 복귀했으며, 복당 첫날부터 지역 활동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두 해 전 겨울, 국민의힘이 만들어낸 윤석열 정부는 무장한 계엄군을 국회로 보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했다”며 “그때 목숨을 걸고 국회를 지킨 국민 여러분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그 자리에서 무너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 비상계엄, 내란을 일으킨 이들은 여전히 일말의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내란을 일으키고 헌법을 짓밟은 세력에게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유능하게 일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할,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우리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든든한 지방정부, 시민과 소통하며 삶을 챙기는 지방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노원의 모든 후보가 ‘원팀’으로, 오직 주민만 바라보고 제대로 일하는 지방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이제 한 사람의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의장이 언급한 ‘비상계엄’은 2024년 12월 3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했던 비상계엄을 의미한다. 당시 국회의장이었던 우 의장이 주재한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며 계엄 시도는 무산된 바 있다. 이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이어졌고, 2025년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오는 6월 3일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