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이준석 대표의 사전투표 관련 '새치기 음모론' 영상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5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이준석 대표의 사전투표와 관련한 악의적인 왜곡 영상 및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이며,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당 차원의 법적 대응을 위해 관련 제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왜곡 영상 및 게시글을 발견하신 분들께서는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개혁신당은 제보 대상을 '이준석 대표의 사전투표 관련 내용을 악의적으로 왜곡·편집한 영상 및 이미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게시글 및 댓글'로 명시하고 구글 폼 주소를 공유했다.

이번 논란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이 대표가 투표소를 찾았을 때 한 시민이 "왜 줄을 안 서냐"고 항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현장에는 대기 줄이 없어 안내에 따라 이동하던 중 발생한 해프닝이었으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영상이 '새치기' 또는 '국회의원 특권'으로 왜곡돼 확산됐다.

최초 영상을 올렸던 언론사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편집된 영상과 게시물은 계속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