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투표 독려 메시지를 겨냥해, 오히려 민주당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요즘 어디서 ‘거울 치료’라도 받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는 이 대표가 전날 SNS에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고 쓴 글을 겨냥한 것이다.

장 대표는 "‘부동산 지옥’, ‘3고 지옥’으로 내 삶을 해치는 게 누구냐"며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에 이어 스타벅스까지, 조작과 선동으로 공동체를 파괴하는 게 누구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민주당이야말로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 아닌가"라며 "그러면 국민의힘 찍으라는 소리네"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이재명 투표용지를 잘 살펴볼 걸 그랬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가 언급한 '스타벅스'는 최근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촉발된 논란으로, 민주당이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출입 자제를 제안하는 등 정치권 쟁점으로 번진 사안이다. 두 대표의 공방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