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똑바로 하고 있냐"고 비판하며 광주 유권자들에게 기호 6번 기본소득당 지지를 호소했다.
용 대표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시민이 키워준 민주당이 똑바로 하고 있는가, 민주당 견제하라고 키워준 조국혁신당이 똑바로 하고 있는가"라며 "6번 기본소득당은 광주 시민들께서 이 평가를 냉정하게 내려주셔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38년간 일당 독주가 광주를 가난한 도시로 만들고 청년들이 떠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자기 이익을 위해 내란정당 국민의힘과 밀실에서 손잡고 광주 발전의 첫 번째 숙제인 정치개혁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는 "'민주당 동생 경쟁'만 한참하다 이제는 조국 대표께서 아예 민주당과 합당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말고 조국혁신당 키워주는 광주시민의 한 표는 사표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용 대표는 "6번 기본소득당은 당대표인 저 용혜인부터 알아서 광주에 왔다"며 "멈춰버린 광주에 새 물길을 틔워낼 '민생개혁 쇄빙선'을 자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 국회의원 18명 중 단 1명만큼은, 광주 시의원 91명 중 단 1명만큼은, 정당을 뽑는 비례대표 투표만큼은 기호 6번 기본소득당에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용 대표의 이번 발언은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광주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압도적으로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지난 총선 이후 민주당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합당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는 중단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