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3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병역 의혹에 대해 과거 해명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광재 후보는 2개월짜리 ‘떳다방’ 출마도 모자라, 이제는 강원도민까지 팔아먹으며 병역비리 의혹을 덮으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제기된 병역기피 의혹에 ‘강원도민이 검증했다’며 지역 뒤에 숨는 행태를 보였다"며 "이는 하남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자, 자신을 키워준 강원도민을 정치적 방패막이로 팔아먹는 몰염치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손가락 절단 사유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지역 셔틀 정치의 달인답게 장소와 상황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했다"며 "사고, 혈서, 우울증, 보안사, 도피 신분 유지까지. 하나의 손가락을 두고 늘어놓는 다섯 개의 해명 중 도대체 진실은 무엇인지"라고 물었다.

그는 "청년에게 병역은 ‘공정’"이라며 "입으로만 “하남 미래”를 외치지 말고, 비리 가득한 과거부터 똑바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글을 마치며 "손가락은 왜 절단했으며, 왜 해명은 때와 장소에 따라 계속 바뀌었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번 공방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벌어졌다. 이광재 후보는 오른손 검지 일부 절단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으며, 국민의힘은 TV 토론회 이후 해당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