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주가 인공지능(AI), 에너지 전환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 영국과의 과학 기술 협력 확대에 나선다.
상파울루 연구재단(FAPESP)은 오는 6월 2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FAPESP 위크 런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국 연구혁신청(UKRI), 왕립학회 등 영국의 주요 과학 기관들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FAPESP의 영국 심포지엄 개최는 2013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영국은 미국에 이어 상파울루주의 두 번째로 큰 과학 연구 파트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양국 연구자들은 첨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 기회를 모색한다. 주요 논의 주제는 에너지 전환, 보건·의료 데이터, AI, 생물다양성,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이다.
특히 AI는 보건부터 기술 혁신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과학 박물관의 지식 전파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도 포함됐다. 브라질의 저명한 생물의학 연구기관인 부탄탕 연구소도 참여한다.
브라질 대표단은 행사 기간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 데이터과학 연구소, 영국 유전체 의학 프로젝트 기관인 '지노믹스 잉글랜드' 등 영국의 첨단 혁신 기관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FAPESP는 과거에도 비슷한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공동 연구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실제로 과거 독일에서 열린 행사 이후 FAPESP에 접수된 공동 연구 제안 건수는 98% 급증했다.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열린 행사 후에도 각각 66.4%, 51.3% 증가했다.
라울 마차도 FAPESP 기관 관계 관리자는 "대면 행사는 협력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켜 연구 제안 건수를 급증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