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재임 기간 정비사업 행정이 무능하고 무책임했다고 비판하며 주거 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

정원오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시정 10년, 정비사업 행정은 무능했고 무책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비사업을 제대로 뒷받침하려면 현장과 절차는 물론, 주민의 불안도 알아야 한다"며 "그러나 그동안 서울시는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했고, 책임 있게 움직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착착개발' 공약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오랜 시간 애써 오신 분들께서 정원오의 ‘착착개발’에 큰 성원을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민간과 공공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모아주택과 가로주택, 도심공공복합사업까지 주민들이 견뎌 온 기다림의 시간은 곧 여러분의 삶"이라며 "그 삶의 무게만큼 보내주신 성원을 더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2년 성동 현장에서 검증된 실력, 주민이 체감한 성과의 가치를 여러분께서 알아보고 인정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막힌 문제를 풀고, 얽힌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주민과 함께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 왔던 것처럼, 이제 서울에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시장 당선 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제가 시장이 되면 주민이 선택한 길을 서울시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주민이 선택한 사업이 제때 앞으로 나아가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일 잘하는 서울시장 정원오가 착착개발로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의 '착착개발' 공약은 평균 15년 이상 걸리는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현행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계승하면서도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