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현 정부의 경제 실정으로 물가가 폭등했다며 '돈 버는 경기도'를 만들 적임자로 양향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양주에서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물가 정말 무섭지 않습니까"라며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2.5%나 크게 뛰었고, 작년 4월기준 7.5%나 올랐다고 한다. 외환위기 이후 최고로 많이 올랐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다시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가지고 온다. 이미 살인물가인데, 여기서 물가가 더 오르면 어떻게 살라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물가 상승의 책임을 현 정부의 정책 실패로 돌렸다. 그는 "이게 다 누구 책임입니까. 환율은 1,500원을 넘었다"며 "이재명 정부가 돈을 너무 많이 풀어 우리 돈의 가치가 떨어졌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물가로 돌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양향자 후보를 대안으로 내세웠다. 그는 양 후보에 대해 "시골 5남매의 외동딸로 태어나 광주여상을 나왔고, 1985년 삼성반도체에 말단 연구원 보조로 들어가 삼성그룹 최초의 여상 출신 임원이 됐다"며 "배경도, 학벌도 없었다. 오직 실력 하나로 벽을 넘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런 때 경기도에 필요한 사람은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직접 사람과 기술을 키워본 사람"이라며 "양향자 후보의 약속은 분명하다. '돈 버는 경기도' 도민들의 소득을 끌어올리고, 청년들에게 몇만원 쥐어주는 대신 제대로 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야권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과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을 연결 지으며 경제 실정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양향자 후보 역시 '산업전문가'임을 내세우며 '돈 버는 경기도'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