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소의 메탄가스 배출을 최대 34% 줄이는 국산 사료 소재 상용화가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28일 국립축산과학원이 친환경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에스씨바이오와 '티아민이인산 기반 저메탄 사료 소재'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한우의 생산성은 유지하면서 장내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을 28~34%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은 저메탄 사료 소재의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효능 검증 등을 지원한다. ㈜에스씨바이오는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화와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인증과 유통을 맡아 농가 보급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메탄저감제 시장에서 국산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축산분야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고 친환경 축산업으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저메탄 사료 소재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창훈 ㈜에스씨바이오 대표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탄저감제를 보급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