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미래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미생물 산업 성장을 위해 규제 개선과 유망 기술 확산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지난 28일 전북 익산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에서 '미생물 산업 규제합리화, 유망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비료·농약 업체 등 산업계와 연구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농업 분야에서 미생물 기술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물 생육 촉진, 병해충 관리, 토양 환경개선 등 활용 분야가 넓기 때문이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 미생물 산업 정상화 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미생물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합리화 로드맵'을 주제로 제도 개선 방향이 논의됐고, 2·3부에서는 정부가 개발한 작물 생육용, 병해충 방제용 유망 미생물 기술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은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제도가 뒤처진다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규제합리화를 추진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김상경 차장은 "미생물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 핵심 자원"이라며 "현장과 소통하며 연구개발과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