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농자재 기업들이 정부와 손잡고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28일 국내 친환경 농자재 5개 업체와 민관사절단을 구성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을 방문,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브라질이 최근 생물농자재법(Bioinput)을 시행한 데 맞춰 이뤄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브라질 환경기후변화부(MMA)와 '농약에 대한 환경생태 위해성 평가 분야'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위해성 높은 농약의 안전 관리 방안을 구체화하고 미생물농약 등 생물 농자재 사용 활성화에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월 체결된 한-브라질 농업 분야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브라질 공동 심포지엄 및 산업체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는 브라질 현지 기업과 협회 등이 참여해 양국의 농약 등록·평가 제도와 기술력을 공유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정부가 앞장서서 규제 장벽을 해소하고 민간 기업이 현지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