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약왕' 박왕열을 9년 만에 국내로 데려온 법무부 국제형사과가 국민이 직접 뽑은 '이달의 일잘러' 최고 부서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29일 제5회 '일잘러·효율러 골든벨을 울려라' 국민투표 결과, 국제형사과가 최고 부서로 뽑혔다고 밝혔다. 국제형사과는 필리핀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마약사범 박왕열을 국내로 송환해 사법절차에 넘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고 '효율러' 부서에는 범죄예방디지털정책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 팀은 법무부가 보유한 범죄 고위험군 정보와 경찰청의 범죄위험도 예측시스템을 연계해 범죄예방 활동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 부서 선정은 처음으로 국민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국민참여플랫폼 '소통24'에서 진행된 투표에는 총 585명이 참여했으며, 국제형사과는 324표를 얻었다.

이 외에도 교정시설에 최첨단 마약류 검사장비를 도입한 박상현 교위, 피해자에게 접근한 전자감독 대상자를 신속히 구속한 오동훈 보호주사보 등 총 10명이 개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수상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장관은 "간부와 직원이 적극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국민 안전을 더욱 두텁게 지키고 공정한 사법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