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과, 외과 등 26개 의사 전문과목별 인력 수급에 대한 구체적인 추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제13차 회의를 열고 향후 의사 전문과목별 수급 추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위원회가 의사 인력 전체 규모에 대한 수급추계 결과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제출한 이후 열린 첫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현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월 1회를 기본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전문과목별 수요와 공급을 추계하기 위한 세부 방법론과 자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추계 과정에서 각 과목의 특수성과 현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관련 전문과목 학회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에서는 관련 국내외 선행 연구 사례들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행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 전문과목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총 26개로 나뉜다. 이날 회의록은 다음 제14차 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된 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