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가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분양 수익에 힘입어 차입금을 줄이며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29일 보고서에서 평택도시공사의 주요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며 유입된 자금으로 재무부담이 완화되는 추세라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평택도시공사의 매출액은 2023년 2490억원에서 2025년 3377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차입금은 6782억원에서 5570억원으로 줄었고, 부채비율은 172.2%에서 124.9%로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고덕신도시 공동주택(A5BL) 등 핵심 프로젝트의 분양 성과가 본격화된 결과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이들 사업에서 발생한 분양수익이 차입금 상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거 평택도시공사는 브레인시티 개발 등을 위해 차입금을 늘려 2019년부터 총차입금이 6000억원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주요 사업의 분양대금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점진적인 차입금 축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게 NICE신용평가의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평택도시공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공공성과 평택시의 100% 출자에 기반한 재무적 지원 가능성이 회사의 신용도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평택시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실질적인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