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아이엠뱅크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했으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감소하며 수익성 과제를 안게 됐다.

29일 한국신용평가는 아이엠뱅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대구·경북 지역 내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우수한 재무건전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아이엠뱅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129억원 대비 1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373억원으로 늘었지만, 일반관리비가 175억원으로 증가하고 기타손익이 20억원 손실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재무건전성은 우수한 수준을 이어갔다. 올해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7.3%로 규제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부실채권 비율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3%로, 지난해 말 0.90%에서 소폭 개선되며 건전성 지표 저하 흐름이 일단락됐다.

아이엠뱅크는 2024년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이후 수도권 및 충청·강원 지역에 영업점을 신설하며 전국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아이엠뱅크의 대구·경북 지역 영업점은 2023년 말 123개에서 올해 3월 말 98개로 줄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에서 "시중은행 전환 이후 영업 구역 확대가 유의미하게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교육세율 인상 등 제도 변경이 수익성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