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전쟁이 비료 공급망 붕괴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식량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29일 외신 등을 종합하면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이 지역을 통과하는 해상 물류가 마비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세계 주요 비료 생산지 중 하나인 중동의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했다.

비료 공급 차질은 국제 가격 급등으로 즉각 나타났다. 이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농업 생산에 필수적인 비료를 확보하지 못해 올가을 수확량 급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식량 생산 감소는 해당 지역의 기아 문제를 심화시키고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