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월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 현장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9일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부산광역시 등과 함께 5월 29일, 6월 8일, 6월 9일 총 3회에 걸쳐 특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BTS 공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법·과다요금을 예방해 공정한 가격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반은 숙박업소의 가격표시제 이행 및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민간 단체와 합동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전개해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바가지요금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점검을 시행하며, 위반 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른 제재와 현장 계도를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를 강화하고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숙박 예약 취소 및 환불 등 관광객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번호 120 및 관광불편신고센터 1330도 운영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BTS 공연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연인 만큼 부산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대외적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