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동지'로 강조했다.
우 의장은 "뜻깊은 말씀을 전해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이 대통령이 우 의장의 국회의장직 수행에 대해 감사를 표한 데 대한 화답이다. 이 대통령은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 의장의 리더십이 "무너질 뻔한 헌정 질서를 지켜낸 버팀목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우 의장은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대통령님과 저는 12·3 내란이라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함께 이겨낸 동지"라고 말했다. 또한 "저 또한 국회의장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삶과 민생 회복을 위해 쉼 없이 헌신해 오신 대통령님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현장파'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우 의장은 "지난 대통령 공관 만찬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님과 저는 모두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현장파’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만찬은 2025년 7월 대통령 관저에서 이뤄졌다.
우 의장은 이어 "앞으로도 정치가 힘이 약한 사람들의 가장 강한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현장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의장이 언급한 '12·3 내란'은 2024년 12월 3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가리킨다. 이 사건은 이후 법원에 의해 내란으로 규정되었으며, 조기 대선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