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아이엠뱅크가 최고 신용등급 'AAA'를 획득했지만, 자산건전성 관리는 과제로 지적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9일 보고서에서 아이엠뱅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내 공고한 여수신 기반과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하지만 나이스신용평가는 아이엠뱅크의 자산건전성이 다른 시중은행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아이엠뱅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로, 시중은행 평균(0.6%, 2025년 12월 말 기준)보다 높았다.

부실 채권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률(충당금/고정이하여신) 역시 107.1%로 시중은행 평균인 171.2%를 크게 밑돌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경기민감도가 높은 중소기업 여신 비중이 50.8%에 달하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이엠뱅크는 1967년 대구은행으로 설립돼 지난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했다. 시중은행 전환에 발맞춰 향후 3년간 수도권 및 충청·강원 지역에 영업점 14개를 신설하고, 5년간 7000억원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향후 아이엠뱅크의 시장지위 변동과 영업 채널 확대에 따른 판매관리비 부담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소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