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로컬푸드 농촌창업' 경진대회에 178개 팀이 몰리며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농촌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농촌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유형별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한 유형이 146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체험·관광(12팀), 요식업(7팀) 순이었다. 특히 신청자의 87.6%가 40대 이하로 집계돼 농촌 창업에 대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농촌 소재 업체가 60.2%를 차지했으나, 농촌 외 지역에서 창업한 경우도 39.8%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두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이 새로운 가능성의 기회로 인식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6월 서면 심사와 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최대 7개 팀을 최종 선정한다. 수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현대백화점그룹, 월드비전과 연계한 제품 기획, 브랜딩 등 맞춤형 보육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2027년부터 지방정부와 연계해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시제품 제작 장비 1년 무상 이용, 전문가 자문, 온·오프라인 판로 입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창업이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