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의 위험 구조물 철거가 완료돼 주말부터 경의선 열차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교량 상판 거더 16개를 안전하게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2시 35분경 노후 고가차도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중수본은 남은 S8 구간 거더 6개를 추가로 철거하고 잔해물 정리, 경의선 전차선 및 궤도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굴착기 끝에 달린 유압 가위로 구조물을 부수는 '거더압착 파쇄공법'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철거가 이뤄졌다.
정부는 30일 오전 5시까지 모든 복구를 마치고 시험 운행을 거쳐 이날 경의선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서울시, 코레일 등 관계기관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