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게임 개발로 축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로봇, 방산 등 비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게임 산업이 소수 신작의 성공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자, 주요 게임사들이 AI 기술 사업화를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가 인용한 시사저널e 보도에 따르면 NC소프트와 크래프톤은 게임 속 가상 세계를 구현하던 시뮬레이션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는 '피지컬 AI'로 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다. 이는 게임 산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한편 게임 업계는 기존 플랫폼과의 수수료 문제로도 고심하고 있다. 최근 국내 중소·중견 게임사 280여 곳은 구글·애플의 인앱결제 수수료 인하를 위한 집단 소송에 대형 게임사들의 동참을 공개 요청했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대형사들이 글로벌 사업 의존도 때문에 소송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