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컴퓨팅 학회인 '컴퓨터 학회(ACM)'의 차기 회장으로 엘리사 버티노 미국 퍼듀대 교수가 선출됐다.
ACM은 28일(현지시간) 버티노 교수를 포함한 새 임원진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버티노 교수는 40년간 정보·시스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분야를 개척해 온 전문가다.
부회장에는 시스코의 라슈미 모한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재무 담당자에는 영국 브리스톨대의 톰 크릭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버티노 차기 회장은 기술 발전이 사회적 가치 및 공공선과 조화를 이루도록 ACM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컴퓨팅은 지금 결정적 순간에 서 있다"며 "기초 연구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강력한 전문 리더십과 분야를 넘나드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진 연구자·교육자 멘토링 강화, ACM 출판물 및 연구 인프라에 대한 개방적 접근성 증진, 학회의 국제적 저변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버티노 차기 회장은 현재 ACM 부회장이며, 이전에는 재무 담당자와 ACM 보안·감사·통제 특별연구그룹(SIGSAC) 의장을 역임했다.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CODASPY)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ACM은 컴퓨터 교육자, 연구원, 전문가들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교육 및 과학 컴퓨팅 학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