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진료 후 제공되는 디지털 진료 요약서를 환자들이 잘 확인하지 않아, 의사의 노력만 헛되이 쓰는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팀은 외래 진료 방문 기록을 교차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진료 요약서 확인율은 과거보다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의사들은 요약서를 작성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진료 후 비효율적인 의사소통'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특정 집단에서 확인율이 더 낮았다. 미혼 남성, 비영어권 환자, 공공보험 가입 환자 그룹과 전문 클리닉 환경에서 요약서를 확인하는 비율이 저조했다.
연구를 이끈 라이언 토마스 할버슨 박사는 “현재의 진료 후 소통 방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