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전기차 '리프' 일부 모델에 대해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은 2018년 8월 13일부터 2019년 7월 23일까지 생산된 닛산 리프(ZE1) 모델이 대상이다. 해당 차량은 레벨3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셀 내부 저항이 증가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시정조치는 오는 5월 29일부터 무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리튬 배터리 제어 장치와 자동차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를 재프로그래밍한다. 이후 시험 주행에서 고장 코드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교체한다.

특히 닛산은 교체할 배터리 부품을 구하지 못할 경우 해당 고객의 차량을 매입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모든 시정 조치 비용은 전액 무상이다.

이번 결함과 관련해 2023년 10월 15일 이후 유상으로 수리한 차주는 닛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리콜 개시일로부터 1년 6개월 안에 시정하지 않으면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리스 또는 렌트 업체가 리콜 차량을 시정하지 않고 대여하거나 실제 사용자에게 통지 내용을 전달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