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부의 증시 정책을 “도박판”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코스피 상승 종목 77개 VS 하락 종목 826개"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시가총액의 50%. 불안한 K자형 증시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증시 안정과 투자자 보호보다, ‘불장에 기름 붓기’에만 정신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위원장이 "'규제를 개선해 국내 자본시장의 매력도를 높이겠다'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ETP 출시를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놓고 상장 직전에 ‘하루에 최대 60% 손실 가능’이라며 투자 위험 경고문을 내걸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를 두고 "도박판 열어 놓고, ‘돈 잃는 건 네 책임’이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지난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국내 증시 상장을 허용했다. 상장 이틀 전인 25일에는 해당 상품이 국내 주식 가격제한폭을 감안할 때 이론적으로 하루 최대 60%의 손실이 가능하다며 투자 유의를 당부한 바 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이 도박판 쩐주가 되는 나라, 호랑이 등에 올라탄 이재명은 이제 어쩌려나"라며 "‘어쩌라고요, 내가 하라고 했어요’ 같은 소리 할까 겁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