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등 '뷰티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개선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뷰티테크 미래발전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을 비롯해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주요 뷰티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은 지난해 101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계 화장품 수출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핵심 수출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평가 기술 도입과 뷰티 디바이스 연계 화장품 개발, 자동화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규제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혁신 기술이 수출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산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현재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의 안착을 위해 가이드라인 마련 등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