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피엔에스가 지난해 150%가 넘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순손실 규모는 오히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아이티센피엔에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695억5129만원으로 전년 대비 158.1%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억271만원으로 전년(15억6977만원)보다 80.7% 줄어들며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45억9408만원을 기록해 전년(25억1576만원) 대비 손실 규모가 82.6% 확대됐다.
이 회사는 매출 급증의 배경으로 종속기업 편입 효과를 꼽았다. 2024년 중 편입한 종속기업의 실적이 2025년에는 연간 전체로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수익성은 악화됐다. 영업손실은 개선됐지만, 순손실이 늘어난 것은 종속기업 편입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과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증가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비용 등 영업외 손실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 회사의 재무구조도 외형 성장에 따라 변화했다. 2025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2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1771억원으로 31.1% 늘었고, 자본총계는 260억원으로 133.7% 급증했다.
이번에 공시된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 집계치다. 최종 실적은 감사 결과 및 정기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