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의 안전과 권리 증진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이날 "여성의 안전과 권리를 위한 다섯가지 약속"이라며 '추미애표 여성 공약'을 소개했다.

주요 공약으로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를 내세웠다. 그는 "AI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 삭제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재되어 있는 임산부 복지사업을 한눈에!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며 임산부 바우처, 교통비, 산후도우미 등을 한 번의 동의로 자동 신청 처리하는 시스템을 약속했다. 이어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를 확대하고 고도화하겠다"며 경기도의 도비 보조 및 민간 위탁 기업까지 도입을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조직 개편과 취업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추 후보는 "독립 성평등정책관을 신설해 경기도의 모든 정책에 성평등 기조가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새일센터의 내실을 다져 교육과 인턴십, 채용이 하나로 연결되는 패키지를 경기도가 만들겠다"며 맞춤형 여성 창업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이번 공약은 지난 26일 추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경기도의회에서 복지·여성 분야 종합 공약을 발표한 내용의 연장선상에 있다.

한편 경기지역 여성단체 연대체인 '경기여성네트워크'는 27일 추 후보의 공약에 대해 성평등 의제를 비교적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성평등 기본 조례' 및 '차별금지 조례' 제정에 대해서는 '여론 수렴을 통한 검토' 입장을 보였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