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 지도부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 부지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군위 장터 유세 일정을 마친 뒤 신공항 예정지를 찾았다며 "내친김에 여당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 상임위 간사들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와서 직접 봐라, 6년 동안 고통받은 주민들의 모습을,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성장 엔진이 될 신공항의 가능성을"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제 인맥 좀 동원했다"며 한병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손명수 국회의원, 복기왕 국회의원 등 초청 인사를 언급했다. 그는 이들이 각각 자신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정무수석, 환경부 장관, 국토교통부 차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장 상황에 대해 "지난 6년간 속았다며 울분을 터뜨리던 주민들께서 두 손 모아 비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30년 넘도록 국민을 섬기지 않는 정치, 그때그때 말 바꾸는 공약에 얼마나 상처받으셨겠습니까?"라며 주민들의 고통에 공감했다.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아직도 이런 곳이 있습니까?"라며 놀라움을 표했으며, 신공항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가장 빠른 방법으로, 성심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김 예비후보는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 모든 행정 준비는 끝났다"며 "제게 힘을 얹어 주시면 신공항 첫 삽을 뜨는 모습, 바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번 현장 방문은 대구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문제를 두고 이뤄졌다. 이날 경쟁자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역시 같은 장소를 방문해 신공항 건설을 놓고 정책 대결을 벌였다. 재원 조달 방식을 두고 김 예비후보는 '국가 지원'을, 추 후보는 '국가 주도'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