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불매 운동과 관련해 "결국 애꿎은 어르신들만 피해를 본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애당초 정부 예산 드는 일도 아니고, 스타벅스 예산으로 어르신들 바리스타 교육하는 사업"이라며 "그런데 스타벅스 밉다는 이유로, 어르신들이 누릴 기회를 일방적으로 없애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지고 보면 그것뿐이겠나? 반일 선동해서 유니클로 불매 운동할 때도, 피해는 유니클로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엉뚱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안 그래도 청년 일자리 부족해서 ‘그냥 쉬는’ 청년들이 넘쳐나는 마당에, 있는 일자리도 없애려고 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국민들 갈라치고 싸움 붙이는 게, 이재명과 민주당의 패시브 스킬"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그래놓고 자기 자식들은 다 미국 보내고, 빽 써서 좋은 자리 취업시키겠지"라며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고 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진행하던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역량강화 교육'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스타벅스의 재능기부와 예산 지원으로 운영돼 온 노인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번 불매 운동은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진행한 것이 발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