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금광업체 뉴몬트(Newmont)가 2026년 금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뉴몬트가 2026년 금 생산량 가이던스를 약 530만 온스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5년 생산량인 약 590만 온스보다 10%가량 줄어든 수치다.
뉴몬트 경영진은 이번 생산량 감소가 구조적 쇠퇴가 아닌 '과도기적 해'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생산량 조정은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자산 매각, 광산 채굴 순서 변경, 프로젝트 개발 주기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설명이다.
생산량 감소와 지속적인 프로젝트 투자로 인해 단기적으로 온스당 총유지비용(AISC)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회사 측은 주요 프로젝트들이 투자 정점을 지나면서 2026년 이후 자본 집약도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망은 뉴몬트의 사업 전략 변화와 맞물려 있다. 뉴몬트는 비핵심 광산을 매각하고 장수명의 저비용 자산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합리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자산 매각 프로그램은 회사의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재무 유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부채 감소, 배당, 선별적 재투자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뉴몬트는 보수적인 금 가격 전망 아래에서도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견고한 배당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뉴몬트는 2026년 이후 개발 프로젝트가 진전되고 최적화 노력이 효과를 내면서 생산량이 안정되고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