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이 새로운 수수료 공유 계획을 통해 UNI 토큰 보유자에게 최대 2700만달러(약 375억원) 상당의 가치를 분배할 전망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은 26일(현지시간) 유니스왑 커뮤니티가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수수료 공유 확대에 대한 2차 투표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안이 통과되면 유니스왑은 베이스, 옵티미즘 메인넷, 아비트럼 등 8개 레이어2(L2) 체인에서 발생하는 프로토콜 수수료를 활성화하게 된다.

새로운 정책의 핵심은 수수료를 활용한 토큰 소각이다. 각 레이어2 체인에서 징수된 수수료는 유니스왑 메인넷으로 전송된 후 UNI 토큰을 매입하고 소각하는 데 사용된다.

토큰 소각은 유통량을 줄여 시장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낳기 때문에 기존 UNI 토큰 보유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다.

수수료 공유 확대 투표 소식이 전해지자 UNI 토큰 가격은 하루 만에 15%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유니스왑이 연간 벌어들이는 총 수수료는 9억38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를 넘는다.

유니스왑은 수 분기 동안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026년 1분기에는 275만달러(약 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