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산업 현장에서 이주노동자를 '야, 너' 등으로 부르는 관행을 개선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8일 광주광역시에서 4개 노동권익재단과 함께 '이주노동자 노동존중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소재 기업 대표와 이주노동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주노동자의 이름이 새겨진 안전모를 전달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노동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17일 고용노동부와 4개 노동권익재단이 체결한 '이주노동자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산업 현장에서 이주노동자를 인격적으로 대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고용노동부와 재단은 지난 4월 울산에서 첫 공동 캠페인을 연 바 있으며, 오는 6월에는 경북 지역에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전국을 순회하며 이주노동자 노동존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손필훈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이주노동자가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산업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