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과 당 소속 김주연 후보를 향한 '반중 프레임' 기반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한심한 현상이 반중 프레임을 아무곳에나 씌우는 것"이라며 과거 자신을 향했던 허위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준석과 가족에게 화교니, 무슨 중국어로 졸업을 했니, 후진타오를 찬양했니 하는 허위사실 유포했던 자들 다들 경찰서에 도착하는 순간 친구가 말해서 믿었다, 유튜브에서 말해서 진짜인줄 알았다 이상의 말을 할 수가 없지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자들이 특정 SNS에 모이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인스타그램이나 쓰레드에 가면 그런 사람들만 모여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라며 "해외 기업인 메타가 자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거기에만 모여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건 해방구가 아니라 자가격리가 될 겁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김주연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직접 거론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이번에 우리 개혁신당의 김주연 후보를 화교로 몰았던 자들도 결국 글삭튀(글 삭제하고 도망) 하고 도망갔던데 무조건 잡아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유버튼 누른자들도 이미 다 자료 확보되었으니 삭튀든 뭐든 어떤 경우에도 선처가 없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강경 대응의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보수 진영의 미래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상적인 담론으로 정치를 가져가지 않으면 영원히 보수진영은 살아날 방법이 없을테니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서울 광진구의원에 출마한 개혁신당 김주연 후보를 대상으로 '화교'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후보가 대만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국어 강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는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며칠 전에는 김 후보의 선거 벽보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중국어로 조작한 이미지가 유포되자, 이 대표가 "유포자 전원을 고발 조치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