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개 활동을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부끄러워해야 할 정당은 민주당"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국민을 만나고 있다며 "가는 곳마다 수많은 국민들이 모여 환영하고 박수를 보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주당이 선거 판세가 불리해지자 '아무말 대잔치'를 시작했다며 정청래 의원을 향해 "‘부끄러움도 모른다’고 억까다"라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는 "‘평생 사죄해도 모자라다’고 악을 쓴다"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민주당이 제기했던 의혹들을 거론하며 "‘뇌송송 구멍탁’이라며 국민 선동한 광우병 괴담, 가발까지 뒤집어쓰고 나와 춤추면서 ‘전자파에 튀겨진다’던 사드 괴담, 생선도 못 먹게 된다면서 우리 수산업 다 망쳐놓았던 후쿠시마 괴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때마다 온 나라를 초토화시켜놓고, 지금까지 민주당이 단 한 번이라도 사과한 적이 있는가? 정말로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공천 문제도 지적했다. 장 대표는 "5.18 전야에 접대부 끼고 술파티 벌인 사람들 버젓이 공천하고, 술먹고 사람 패고 5.18 핑계대는 사람도 공천하고, 고리 대부업자들도 민주당 공천장을 받았다"며 "음주운전 후보가 ‘이재명도 음주운전 했다’고 고함치고, 전과 N범 민주당 후보들이 전국에 넘쳐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사법부 개편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죄지었으면 감옥 가는 게 당연한 일인데, 12개 혐의 5개 재판 받고 있는 이재명 한 사람 구하겠다고 사법부를 박살냈다"며 "4심제, 대법관 증원, 법왜곡죄에 급기야 ‘재판취소 특검’까지. 히틀러도 무릎을 탁 칠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그걸 앞장서서 주도한 게 추미애다. ‘평생 사죄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정 의원과 추 전 장관 개인의 의혹도 거론했다. 그는 "정청래 아드님 학폭은 피해자에게 제대로 사죄하셨나?"라고 물으며 "추미애 아드님은 황제 군복무 수사 중인데 해외에 계신다지?"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부끄러워해야 할 정당은 민주당이다. 국민에게 사죄해야 할 정당이 민주당이다"라고 강조했다.
글 말미에는 "박근혜 대통령님 다니시는 거 보니 많이 부럽나? 부러우면 이미 진 거다"라며 글을 맺었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부산, 경남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힘 후보 지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7일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